인력사무소는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소개를 통해 수수료를 받으며 운영됩니다. 하지만 일을 잘해서 현장 소장이 직접 불러주는 경우에도 왜 여전히 수수료를 지불해야 할까요? 그리고 같은 현장에 다시 나갈 때도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똑같은 현장에 나갈때도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똑같은 현장에 나갈 때마다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인력사무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일자리를 소개해주는 대가로 수수료를 받으며 운영됩니다. 만약 인력사무소를 거치지 않고 직접 현장으로 가는 것을 ‘도출’이라고 합니다. 도출을 하게 되면, 인력사무소는 수입이 줄어들어 손해를 보게 됩니다. 또한, 인력사무소를 오랫동안 운영해본 사람들은 현장에서 얼마나 오래 일할지 미리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현장에서 인력사무소에 사람을 요청할 때 일주일치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첫날만 수수료를 지불하고 다음 날부터 도출로 현장에 가버리면, 인력사무소장은 바로 눈치챌 확률이 높습니다.
도출걸리면?
도출이 걸리면, 다시는 그 인력사무소를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주변 인력사무소와도 정보가 공유되어 해당 지역의 다른 인력사무소도 이용하기 어려워집니다. 최악의 경우, 정말 힘들고 꺼려지는 현장에만 보내는 인력사무소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도출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